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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한아름다움

고혈압만큼 위험한 저혈압 바로 알기

by 처방전쓰는힐러 2024. 6. 16.

 

저혈압은 혈압계로 측정 했을 때 정상혈압(수축기 혈압 120mmHg, 확장기 혈압 80mmHg)보다 낮은 수치로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특징적인 징후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는 실신을 일으키기도 하고 어지럽거나 기운저하, 피로감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머리가 아프거나 시력이 떨어지고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 수족냉증, 부종, 피부색 변화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흔히 저혈압이라고 하면 고혈압처럼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만성 저혈압의 경우 동맥경화의 진행속도가 늦어 평균 수명이 10년 정도 더 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급성 저혈압 입니다. 급성 저혈압은 탈수, 출혈, 감염, 혹은 신경계 질환 등 신속한 처치가 필요한 질병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혈압의 주요 원인

-탈수 :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나 구토 등으로 인한 탈수가 생기면 저혈압이 올 수 있습니다.

 

-출혈 : 외상으로 인한 출혈이나 위장관 출혈 등으로 인해 혈액량이 감소하면 혈압이 낮아집니다.

 

-자율신경계 장애 : 자율신경계 장애로 인해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낮아지거나 식후에 혈압이 떨어지는 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 일부 약물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항고혈압제, 항부정맥제, 항우울제 등이 있습니다.

 

-혈관 확장 :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압이 낮아집니다. 이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음주 혹은 과도한 운동을 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 심장 질환, 폐 질환,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이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월경이나 임신 등 여성호르몬의 변화도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 증상

저혈압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현기증, 피로감, 두통, 메스꺼운, 집중력 저하,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정도가 다양하며 일시적이거나 지속적일 수 있습니다.

 

저혈압을 진단하는 방법은 주로 혈압 측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혈압은 동맥의 압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은주 밀리미터 단위(mmHg)로 표시됩니다. 저혈압은 혈압이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이완기 혈압이 90mmHg 미만, 수축기 혈압이 60mmHg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나이, 성별,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정상 혈압 범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혈압 측정과 해석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진단 방법으로는 신체 검사와 병력 청취가 있습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신체적 증상과 과거 병력,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저혈압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 외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혈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저혈압은 그 자체로는 큰 질병이라 할 수 없지만 다양한 건강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실신 :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실신할 수 있는데 이는 의식을 잃거나 쓰러지는 것을 의미하며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 저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혈압이 낮으면 심장이 혈액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장애 : 낮은 혈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저림,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질환 : 저혈압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식상실이나 혼수상태 등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 저혈압은 소화기 계통, 신장 기능, 면역 체계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순간적인 혈압 하강으로 인해 눈 앞이 캄캄해지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혈압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수분 섭취 :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류량을 증가시키는게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최소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관리 :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며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휴식 :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저혈압 예방과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일과 생활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 스타킹 착용 : 다리에 압력을 가해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저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섭취와 저혈압의 관계

영양 섭취는 저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영양 부족이나 불균형한 식습관은 저혈압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적절한 영양 섭취는 저혈압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철분 : 철분 결핍은 저혈압과 관련이 있습니다. 철분은 혈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 : 마그네슘은 근육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며 혈압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두통,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견과류, 씨앗, 녹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B12 :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빈혈과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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