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금요일 밤입니다:) 기분은 즐거운데 날씨는.....
지금 태풍 링링(LINGLING)이 올라오고 있는데 올라오면서 영향력이 커져서 역대급 강풍이 될 거라고 예보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퇴근 후 놀러가지 않고 집에 얌전히 앉아서 블로그 하고 있답니다^^ (원래 약속 없었잖아)
주말을 앞두고 있는 금요일은 기분은 좋지만 주중에 열심히 일하며 차곡차곡 쌓인 피로 때문에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않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평소 피로감을 많이 느끼시는 편인가요? 피로감을 지속적으로 느끼거나 두통이 자주 있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그냥 넘기는 분들이 많아요. 딱히 심각한 증상이 있지도 않고 삶을 바쁘게 사는 게 일상이 돼버린 현대사회에서 피로나 두통은 누구나 달고 있는,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오늘은 현재를 사는 우리들처럼 매일을 바쁘게 살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해볼거예요. 32세의 이 여성은 늘 피곤해했고 어지럼증과 두통을 자주 느꼈어요. 하지만 딱히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죠.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었거든요. 아이들을 4명이나 돌보는 엄마로서 피곤한 건 당연하다 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실제 그녀는 본인이 늘 피로감을 느끼는 걸 인지하고 있었고 두통과 고통이 있었지만 어린 자녀들을 돌보는 엄마가 이런 증상을 느끼는 건 정상이라고 생각해서 본인의 증상들을 무시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본인에게 여러 징후가 있었고 주변의 다른 엄마들보다 본인이 더 피곤함을 느낀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바쁘니까'라면서 무시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증상이 심해져 번뜩이는 통증과 끔찍한 두통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면서도, 또한 어지러움과 무기력한 느낌을 항상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당연한 증상처럼 본인에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증상이 심각해져 MRI를 예약하기도 했지만 곧 시간낭비라는 생각에 취소하기도 했다고 해요. 만약 그때라도 진단을 받았다면 그녀는 더 빠르게 회복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ㅠㅠ
결국 그녀는 2015년 발작을 일으키게 되면서 병원에 후송되게 되고 그로인해 그녀의 머리에 무려 오렌지 크기만 한 뇌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의사들은 이 뇌종양이 10여 년 전부터 자라고 있었을 거라고 진단했으며 어쩌면 그녀가 18살 이었던 시기부터 종양이 있었을 거라는 의견도 제시했어요.
종양은 제거됐지만 2018년도에 다시 나타났고 그녀에겐 아직 더 많은 회복절차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녀는 이 회복과정에서 모두가 많은 피해를 입었고 아이들과 잘 지낼수 있던 시간들도 빼앗아 갔다고 얘기하며 더 빨리 자신을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이번 얘길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전 이런 얘길 들으면 내 몸의 이상현상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걸 깨달으면서도 사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냥 쉬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만 하고 말죠.
큰 병이 하루아침에 짜잔! 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분명 내 몸이 신호를 보내고 있을테지만 정작 그 신호를 별생각 없이 넘기는 게 흔한 일이에요. 이제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나이니 만큼 좀 더 내 증상들에 신경을 써야겠어요. 여러분도 미리미리 증상의 원인을 파악해서 늘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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